[현장영상]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 / YTN

2021-02-13 4

정부가 수도권 음식점의 영업제한 시간을 모레부터 10시로 한 시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나흘 간의 설 연휴 중 절반이 지났습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그리운 가족과의 만남을 자제해 주시면서 차분한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설 연휴 이후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합니다.

우선 단계 조정은 원칙에 충실하면서 국민적 피로감을 고려했습니다. 모레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합니다.

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할 수 있습니다.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제한을 완화합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합니다.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합니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정 방안을 검토하면서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많았습니다.

아직 하루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조정 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 보자는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업종별 방역수칙을 놓고 관련 협회 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조치를 시행할 것입니다.

모레부터 2주 동안 우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과감하게 시도합니다. 이를 디딤돌 삼아 3월부터는 지속가능한 방역으로 발전시켜 전 국민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나라도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합니다. 최근 서울대 연구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2%가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면서도 27%는 접종시기를 미루고 싶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국민들 사이에 아직 남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백신접종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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